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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불똥에 국적 항공사 중국 노선 감편

중앙일보 2017.03.14 19:21 경제 4면 지면보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로 인한 중국의 방한 여행객 금지 여파로 항공업계가 감편을 결정했다. 일단은 다음달 중순 또는 말까지 한시적인 조치지만 승객 감소 현상이 지속될 경우 그때 가서 다시 감편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8개 노선 79차례 감편
아시아나항공은 12개 노선 90회 운휴
진에어·티웨이·이스타항공도 감편


대한항공은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중국 8개 노선에서 79차례 운항을 줄인다. 같은 기간 대한항공 중국 전체 정기운항편(1200여회)의 6.5% 규모다. 인천~허페이(16회), 인천~다롄(16회), 인천~베이징(14회) 노선이 가장 많이 줄고, 부산~상하이(6회), 인천~난닝(5회), 청주~항저우(8회), 인천~지난(7회), 부산~난징(7회) 노선도 운항 횟수를 줄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12개 노선에서 90회 운항을 줄인다. 10회 이상 감편하는 노선은 인천~구이린(21회), 인천~대련(16회), 부산~베이징(16회), 인천~지난(10회) 등이다. 이밖에도 인천에서 베이징·상하이·난징·선전·시안으로 가는 노선과, 부산~선양, 베이징~청주, 무안~베이징 노선을 감편한다.
 
저비용항공사(LCC)도 마찬가지다. 진에어는 주 7회 운항 중인 제주~상하이 노선을 주 4회로 축소하고, 제주~시안 노선은 운휴한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웨이하이·인촨·칭다오 노선과, 제주~난닝, 대구~상하이 노선 운항을 한시 중단한다. 이스타항공도 청주서 선양·닝보·하얼빈으로 운항하는 노선과 제주~취안저우 노선을 다음달 30일까지 운항하지 않는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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