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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의원, 문재인 캠프 합류 소식에 네티즌들 "지지 철회"...왜?

중앙일보 2017.03.14 18:48
20대 국회 상임위원장. 여성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20대 국회 상임위원장. 여성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14일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선 캠프 여성본부장으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뜨겁다. 일부 네티즌들은 "당장 지지철회하겠다"는 강한 반대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왜 일까?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인 남 의원은 문 캠프 합류 의사를 밝히며 "여성의 경우 노동과 돌봄 문제에 많은 관심이 있다.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낼 사람이 문재인 후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문재인 캠프에) 여성본부를 둔 것이 굉장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문 후보 공약에서 양성평등적 시각이 포함돼 있는지 살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 의원은 여성인권운동가 출신으로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총장, 여성가족부 정책 자문위원 등을 거친 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같은 남 의원의 이력과 페미니즘 성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문 전 대표의 '지지철회' 의사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세상은 여혐과 비(非) 여혐만으로 나뉘는 것이 아닌데 이 사람(남 의원)이 정책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문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남 의원이 그간 재선 의정활동을 하며 여성 복지와 인권 관련한 의정활동을 한 것을 문제삼기도 했다.
 
14일 온라인 오픈백과 나무위키에 추가된 남인순 의원 관련한 부분 [나무위키 캡처]

14일 온라인 오픈백과 나무위키에 추가된 남인순 의원 관련한 부분 [나무위키 캡처]



실제로 이날  온라인 오픈백과 '나무위키'에는 문재인 전 대표와 관련한 '비판과 논란' 항목에 남인순 의원이 문 전 대표 대선캠프 여성본부장에 임명된 것이 추가되기도 했다. 나무위키에는 "남 의원이 무죄추정의 원칙을 무시하고 성폭력 무고죄 고소를 성폭력 수사 종결후라는 내용의 괴장망측한 법안을 내놓아 논란이 있는 인물"이라며 "문재인 전 대표의 남성 지지자들에게 반감을 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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