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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오른쪽? … 아빠가 사진으로 알아차린 아기의 '안구암'

중앙일보 2017.03.14 11:11
사진 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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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사랑하는 아들의 사진을 보고 아들을 살릴 수 있었다.
 
지난 10일 영국 일간 메트로는 핸드폰에 저장된 아들의 사진을 보다가 아들의 병을 알아차린 아빠 오언 스크리벤스(Owen Scrivens)의 사연을 소개했다.
 
스크리벤스는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서식스에 살며 의학대학원을 다니고 있다. 의사가 되고자 했던 스크리벤스는 매일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해 사랑스러운 아들 잭슨(Jaxon)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었다.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스크리벤스는 잠시 머리를 식힐 겸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 그리고 얼마 전 아내가 찍어준 아들의 사진을 보며 휴식을 취했다.
 
사랑스러운 아들의 모습에 푹 빠져있던 그는, 사진 속 아들의 오른쪽 눈동자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사진 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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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오른쪽 눈에는 하얀 반점이 존재했고, 양쪽 눈동자가 확연히 달랐다. 스크리벤스는 무언가 잘못됐다는 생각에 즉시 집으로 향했다.
 
아들을 데리고 병원에 간 스크리벤스는 의사로부터 "잭슨의 눈에 종양이 있다"는 진단 결과를 들었다.
 
의료진은 잭슨이 오른쪽 눈을 완전히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다행히 종양의 크기는 1/3 정도로 줄었고 잭슨은 시력만 조금 나빠졌을 뿐이다. 다만 안구 내의 종양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어 지속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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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리벤스는 "아들이 눈을 잃지 않은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용감하게 암과 투쟁하는 잭슨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임유섭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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