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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참모진 3실장 9수석 일괄 사표 제출

중앙일보 2017.03.14 02:45 종합 1면 지면보기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9명 전원은 13일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에게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김관진 안보실장과 박흥렬 경호실장도 사표를 냈다. 청와대 참모들은 이날 한 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상황에 대해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도 연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일괄 사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사표를 낸 수석비서관은 허원제 정무수석, 조대환 민정수석, 정진철 인사수석, 김규현 외교안보수석, 배성례 홍보수석, 강석훈 경제수석, 현대원 미래전략수석, 김용승 교육문화수석, 김현숙 고용복지수석이다. 이에 대해 총리실 관계자는 “현재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원활한 업무 보좌 기능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황 대행이 사표를 전원 반려하거나 선별적으로 수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에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등 외교안보 문제와 대외통상·민생경제 현안을 챙기기 위해 적어도 외교안보수석과 경제수석은 유임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정하 기자 wormho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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