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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그림 효과? 담배 판매 계속 줄어

중앙일보 2017.03.14 01:15 종합 19면 지면보기
지난해 12월 담뱃값에 흡연경고 그림을 부착한 이후 3개월 연속 담배 판매량이 감소했다.
 

작년 12월부터 3개월째 감소세
금연 클리닉 등록은 2배로 늘어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담배 판매량은 2억4000만 갑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3억1000만 갑이었던 담배 판매량은 경고 그림을 넣은 지난해 12월엔 2억9000만 갑으로 줄었고, 지난 1월엔 2억8000만 갑으로 감소했다.
 
담배 판매량은 2015년 1월 담뱃값이 한 갑당 2000원 인상된 이후 급감했다가 조금씩 회복되는 추세였다. 2월 담배 판매량만 놓고 보면 2014년 2억7000만 갑에서 담뱃값 인상 직후인 2015년 1억8000만 갑으로 줄어들었다가 지난해 2월 2억8000만 갑으로 다시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2월 판매량은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보다 적다.
 
김우중 기재부 출자관리과장은 “최근의 담배 판매량 감소세는 담뱃값 인상과 금연치료 지원, 금연 캠페인 등 흡연율 감소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의 결과”라며 “특히 지난해 12월 담뱃갑에 흡연의 부작용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경고 그림을 부착한 이후 판매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보건소 등에 마련된 금연 클리닉 등록자 수가 지난해 12월 2만6000여 명에서 지난 1월 5만1000여 명으로 급증했다는 점 등을 근거로 3월에도 담배 판매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종=박진석 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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