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2일’ 퇴거로 탄핵 정국 ‘마법의 수’ 1부터 12까지 완성

중앙일보 2017.03.12 22:23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결정선고 이틀만인 12일 청와대에서 퇴거하면서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나타난 일련의 숫자가 연속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을 당시 찬성표를 던진 의원은 234명,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56명이었다. 표결에 불참한 의원 숫자인 1과 무효표를 던진 의원 수 7을 앞뒤로 붙이면 ‘1, 234, 56, 7’이 되는 것이다.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여기에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날은 지난해 12월 8일이다. ‘1, 234, 56, 7’에 소추안이 보고된 날짜 8과 소추안이 가결된 날짜 9(12월 9일), 탄핵심판 결과 선고일 10(일), 선고 시각 11(시)이 붙으면 1부터 11까지 연속된 숫자 조합이 나온다.
 
여기에 박 전 대통령이 12일 청와대를 나와 사저로 퇴거하면서 결국 12까지 이어지게 됐다. 온라인에선 “우주의 기운이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 쏠리는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