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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다저스 감독 "류현진에게 좋은 날"

중앙일보 2017.03.12 10:24
"류현진에게 정말 좋은 날이다."
 

류현진, 첫 시범경기 에인절스전 2이닝 무실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LA 다저스)이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2이닝 무실점했다.
 
류현진은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2이닝 1피안타·2탈삼진·무실점했다. 실전 등판은 지난해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정규시즌 경기 이후 247일만이다. 빠른 공은 최고 시속 91마일(146㎞)까지 기록됐고, 투구수는 26개(스트라이크 18개)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류현진에게 정말 좋은 날"이라며 "구속은 87∼91마일이 나왔고 투구 동작도 좋았다. 하이 패스트볼은 상대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아직 류현진의 기용에 대해서는 신중했다. 류현진은 2015년 어깨 수술을 받고 지난 시즌 중반 복귀했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다시 오랜 시간 재활에 힘썼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 기용에 대해선 신중하다. 우리 팀 선발투수 선수층을 고려할 때 서두를 이유는 없다"면서 "오늘 상태를 유지하고, 팔의 힘을 좀 더 키우면 좋겠다"고 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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