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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 내일 수사결과 총정리발표...무슨 내용?

중앙일보 2017.03.05 11:34
박영수 특별검사

박영수 특별검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해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는 6일 그간의 수사활동을 총정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특검팀은 6일 오후 2시 특검사무실에서 박영수 특별검사가 직접 90일간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와 박충근, 양재식, 이용복 특검보도 배석한다. 
 
특검측은 "약 20~30분간 진행될 예정으로 취재진과의 질의 응답시간은 사안의 민감함을 감안해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일을 얼마 남지 않은만큼 신중히 행동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검팀은 마지막 발표를 위해 주말에도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출근하는 등 마지막 수정 작업을 거쳤다.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공식 활동기간 종료 후 6만 페이지에 달하는 수사 기록물을 새로 만들어진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전달했다. 
 
특검팀은 최종수사결과 발표에서 특검팀의 가장 대표적인 수사였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기소 혐의를 중심으로 그간 발표하지 않았던 내용도 보완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이 최씨를 기소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공범'으로 적시한 것과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특검팀은 이영선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 등 박 대통령 비선실세 관련자들의 수사를 통해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도 윤곽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최종 발표에서 이에 대한 내용도 언급될 가능성이 있다. 이규철 특검보는 지난 3일 기자단 만찬에서 "참사 당일까지는 아니더라도 수사 결과에서 드러난 앞뒤 정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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