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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어로 ‘공중에 떠 있다’는 뜻의 ‘메테오라’는 황량한 벌판에 솟아오른 기묘한 바위기둥 꼭대기에 위태롭게 들어선 수도원들을 일컫는 말이다. 그리스 피니오스강 상류에 기둥 모양의 기암들이 줄지어 있는데 그 정상에 수도원들이 아슬아슬하게 자리 잡고 있다.
 
바위들의 평균 높이는 300m, 가장 높은 것은 550m에 달한다. 과거에는 지금과 같은 계단이 없어 밧줄과 도르래를 이용해야만 올라갈 수 있었다. 수도원 건물이 건축된 것은 14세기 경이었고, 16세기에는 20여 개의 수도원이 있었으나 현재는 수도원 5곳과 수녀원 1곳만이 남아있다. 지금도 수도사들이 기거하고 있다.
 
1888년에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으로 지정됐으며 타임지가 뽑은 ‘세계 10대 불가사의 건축물’에도 선정됐다. 사진은 남아있는 여섯 개의 수도원 중 바를람 수도원의 모습이다. 
 
 
 사진=펜화가 김영택 화백, 글=김경빈 기자 kg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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