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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팬클럽 ‘황교안 대통령 만들기’ 첫 오프라인 모임

중앙일보 2017.03.01 23:09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팬클럽인 ‘황대만(황교안 통일 대통령 만들기)’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모임을 했다. [중앙포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팬클럽인 ‘황대만(황교안 통일 대통령 만들기)’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모임을 했다. [중앙포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팬클럽인 ‘황교안 통일 대통령 만들기’ 이른바 ‘황대만’이 1일 처음 오프라인 모임을 했다.
 
이날 서울 종로에서 모인 팬클럽 회원 60여 명은 국내와 해외에 지부를 결성하는 등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모임은 오후 5시부터 약 3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백도한 ‘황대만’ 대표는 “지난해 봄 모임이 결성됐다며 황 대행이 법무부 장관이던 시절부터 나라의 지도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황대만은 지난해 6월 페이스북에 만들어진 팬클럽으로, 회원은 약 2만4000여명이다. 황대만 측은 황 권한대행의 온라인 팬클럽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특히 지난해 12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회원 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박사모 회원까지 흡수하면서 몸집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팬클럽의 주인공인 황 권한대행은 3ㆍ1절 기념사에서 “한ㆍ일 양국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합의의 취지와 정신을 진심으로 존중하면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도 역사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면서 미래세대 교육과 과거사의 과오를 반성하는 데 진정성 있고 일관성 있게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황 권한대행은 기념사의 초점을 강경한 대북 메시지 발신에 맞췄다. 그는 기념사에서 ‘북한’(19회)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이날 기념사는 3ㆍ1운동의 의미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외교 현안에 초점을 맞췄다기보다는 북한 인권 문제를 언급하며 북한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과 제재를 재확인하는 데 할애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정부는 무도한 북한 정권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대행은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국가를 이루는 것은 북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민족의 재도약을 실현할 수 있는 최선의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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