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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배낭서 당뇨병ㆍ고혈압 관련 약 발견…성기능 개선제도”

중앙일보 2017.03.01 19:59
김정남 암살 당시 CCTV 화면. [사진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캡처]

김정남 암살 당시 CCTV 화면. [사진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캡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지난달 13일 암살당할 당시 그의 배낭에는 여러 종류의 약품이 들어있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김정남의 소지품은 ‘김철’ 명의의 외교관용 여권과 휴대전화, 검은 배낭 등이었다. 이어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의 배낭 소지품에 주목하는 가운데 약이 대량으로 들어있었다”며 그의 진료기록이 없는 상태여서 이는 생전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 단서가 됐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배낭에 성 기능을 개선하는 약과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약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시신 해부에 관련된 보건부 소식통을 인용해 “당뇨병과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에 시달렸고 심기능도 약했다. 약이 없어서는 안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사히는 말레이시아 현지 택시 운전사가 쿠알라룸푸르 도심 나이트클럽에서 김정남의 모습을 목격했다며 이곳은 “동남아시아 각국 여성이 모이고 남성 손님이 줄을 서는 장소”라고 전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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