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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노키아와 손잡고 5G 핵심 장비 선보여

중앙일보 2017.03.01 17:14 경제 4면 지면보기
 LG유플러스가 노키아와 공동 개발한 '무선 백홀 기지국'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을 통해 처음 공개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장비는 5세대(5G) 이동통신 기지국에서 보내는 전파가 장애물을 피해갈 수 있도록 중계하는 역할을 한다. 초고화질(UHD) 동영상 등 용량이 큰 데이터를 끊김 없이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MWC 2017'에서 '무선 백홀 기지국' 첫 공개
전파 도달거리·데이터 전송률 향상…저렴한 구축비용도 장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노키아 직원이 LG유플러스와 노키아가 공동 개발한 무선 백홀 기지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노키아 직원이 LG유플러스와 노키아가 공동 개발한 무선 백홀 기지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일반 중계기는 다른 기지국의 전파를 단순 증폭해 전달한다. 하지만 무선 백홀 기지국은 전파를 증폭시킬 뿐만 아니라 전송 과정에서 손상된 신호를 원래대로 복원하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률도 높일 수 있다고 LG유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또 이 장비는 다른 기지국으로부터 무선으로 신호를 전달받기 때문에 별도의 유선 케이블이 필요 없어 구축 비용이 저렴하다. 4G 롱텀에볼루션 기지국과 비교해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작아 전신주 등에 쉽게 설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박송철 LG유플러스 네트워크 기술그룹장(상무)은 "5G 주파수는 LTE 주파수보다 활용할 수 있는 대역폭이 넓어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지만 직진성이 강해 장애물을 통과하기 어렵고 신호 도달거리가 짧다"며 "5G 시대를 맞아 무선 백홀 기지국의 활용도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경미 기자 gae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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