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집회 측이 3·1절에 들고나온 다양한 깃발과 소품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집회 측이 3·1절에 들고나온 다양한 깃발과 소품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집회 측이 3·1절에 들고나온 다양한 깃발과 소품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집회 측이 3·1절에 들고나온 다양한 깃발과 소품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집회 측이 3·1절에 들고나온 다양한 깃발과 소품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집회 측이 3·1절에 들고나온 다양한 깃발과 소품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집회 측이 3·1절에 들고나온 다양한 깃발과 소품들
오후 2시가 다 되어가자 인파는 더욱 늘어났다. 인파들 사이로는 다양한 깃발들이 휘날렸다. '연세대 구국동지회''성균관대 구국동지회' 등의 깃발부터 '애국 수원 동문 중동고등학교''동래고 애국동지회'까지 고등학교·대학교를 적어넣은 깃발들이 눈에 띄었다. 평안북도 도민회, 인천·전라도 본부 등 각 지역 깃발들도 곳곳에 있었다. 대학 깃발들은 대부분 모양과 형식이 비슷해서 일각에선 '보수단체가 대학 이름을 사칭해 쓰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대형 성조기를 꺼내 펼쳐 들었다. 누군가는 트럼프가 'Korean, Love you'라고 말하는 듯한 현수막을 들었다. 우산·바람개비·풍선 등 태극기를 활용한 다양한 소품도 등장했다. 엄마·아빠의 손에 이끌려 나온 듯한 어린 아이들은 엄마가 손에 쥐어준 태극기 풍선을 들고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집회 광경을 바라봤다.
한쪽에서는 3·1절 모금함이 마련됐다. 모금함 앞에는 '성금은 애국운동을 위해 사용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김민관·여성국·하준호 기자 hongsa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