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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양제츠, 北 위협 대처 논의…‘김정남 암살’도 논의 관측

중앙일보 2017.03.01 08:23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청사에서 방미 중인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만나 북핵 문제와 양국의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 대행이 밝혔다.

토너 대변인 대행은 이날 성명에서 “틸러슨 장관과 양제츠 위원이 오늘 만나 양국 간의 건설적 관계 및 정기적인 고위급 접촉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두 사람은 세계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두 나라 간의 호혜적 경제 관계 개선 및 유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중앙포토]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중앙포토]


그는 또 “양측이 북한의 핵 프로그램 문제를 포함해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두 사람이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외교가 일각에서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간의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이날 회동에서 원론적으로나마 북한의 ‘김정은 VX 암살’ 사건에 대한 언급이 있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틸러슨 장관과 양제츠 위원은 앞서 지난 21일 처음으로 한 전화통화에서 아·태지역의 북한 위협을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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