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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철학관 개업 예정, 이름은 ‘못 맞힙니다’”

중앙일보 2017.03.01 00:23
김제동은 “사설 고해 성사소 같은 철학관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 JTBC 캡처]

김제동은 “사설 고해 성사소 같은 철학관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 JTBC 캡처]

김제동(43)이 방송에서 철학관 개업 예정을 밝힌 뒤 간판에 ‘못 맞힙니다’라고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JTBC ‘말하는대로’에 허지웅, 데니스홍과 출연
허지웅 “내가 청소를 열심히 하는 이유는…”

1일 방송되는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한 김제동은 ‘철학관을 냈다는 소문이 있다. 사실이냐’는 사회자 유희열의 질문에 “사설 고해 성사소 같은 걸 만들어 보고 싶었다”며 사실임을 인정했다.
 
이어 김제동은 “지금 간판을 만들고 있다. 간판 이름은 ‘못 맞힙니다’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제동은 “왠지 들어오고 싶지 않으냐”고 물으며 “이렇게 들어와서 못 맞출 얘기나 실컷 하고 가는 곳”으로 개업 취지를 밝혔다.
 
이날 김제동은 사회자 하하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그는 하하를 보며 “서로 곰팡이 시절부터 봤기 때문에 이렇게 사람 행세하는 게 좋다”며 미묘한 웃음을 지었다.
 
방송에는 김제동 외에도 작가 허지웅과 로봇공학자 데니스홍이 ‘말로 하는 버스킹’에 참여했다.
 
이날 허지웅은 “제가 ‘왜 청소를 열심히 할까?’ 생각해봤는데 뭔가 처음 상태로 되돌릴 수 없는 것에 대한 강박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 상태로 돌릴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데, 유일하게 되돌릴 수 있는 게 청소한 방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허지웅은 “나는 운이 없어서 좋은 어른을 많이 만나지 못했다”며 ‘롤모델’로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또 ‘과거 아버지에게 품었던 미움’부터 ‘단칸방 고시원에서 보낸 인생의 암흑기’까지 그동안 못했던 밝히지 못했던 내밀한 이야기를 꺼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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