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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경남(1) 계절따라 즐기는 굴 요리의 진수, 대풍관

중앙일보 2017.03.01 00:01

바다 향기 가득한 굴 요리 맛집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 직원이 추천하는 맛집


우리나라에서 굴이 가장 많이 나는 고장 통영. 하지만 몇 해 전까지만 하더라도 통영에는 제대로 된 굴 요리 전문점이 드물었다. 굴이 흔한 통영에서는 오히려 가정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통영시 동호동에 자리한 '대풍관'은 싱싱한 생굴을 비롯한 다채로운 해물요리로 내·외지인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통영 대표 굴·해물요리 전문점이다.

 


검증된 재료, 남다른 정성

본래 굴은 겨울이 제철이기 때문에 여름에는 냉동굴을 쓰는 곳이 많다. 하지만 이 집은 매일 아침 통영굴수협으로부터 받은 검증된 굴을 사용하고, 요리를 위해 생굴을 직접 삶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굴구이, 생굴, 굴무침, 굴탕수육, 굴전, 굴밥 등 굴의 참맛을 살린 다채로운 요리가 마련돼 있으며, 일식전문점 못지않은 생선회, 초밥도 그 맛이 일품이다.

 


여름엔 싱싱한 해물요리

대풍관은 여름과 겨울 각각 코스요리의 구성이 다르다. 4~9월에는 굴전, 굴탕수육과 함께 생선회, 초밥 등 다채로운 해물요리가 코스로 나온다. 여름 굴은 상대적으로 겨울보다는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굴 대신 삶은 굴로 만들 수 있는 별미를 내놓고 있는 것. 여기에는 냉동 굴을 쓰기보다는 통영 굴의 참맛을 제대로 선사하고 싶다는 주인의 남다른 철학이 담겨있다.

 


겨울엔 맛있는 제철 굴요리

굴 제철인 겨울(10~3월)에는 보다 다채로운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싱싱한 생굴과 푸짐한 양의 굴구이(석화찜), 굴무침 등이 있으며, 이 중 굴구이와 굴전, 굴탕수육은 생굴을 부담스러워 하는 이들에게도 적극 추천할 만한 별미다. 겨울이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탓에 최근에는 별도로 겨울용 별관을 마련해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 손님들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식당이다.

 




출처. 한국국토정보공사, 2016 땅이야기 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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