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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컬링, 사상 첫 세계주니어선수권 금메달

중앙일보 2017.02.26 19:49
남자컬링주니어대표팀

남자컬링주니어대표팀

 
한국남자컬링주니어대표팀이 사상 첫 세계주니어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남자컬링주니어대표팀(경북컬링협회)은 26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7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미국을 5-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컬링 사상 최초의 주니어세계선수권 우승이다. 앞서 한국 주니어는 물론 성인 남녀 대표팀도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이번 대회는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테스트이벤트를 겸해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렸다. 남녀 2개 종목에 13개국 14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고, 1995년 7월 이후 태어난 선수들이 출전했다.

 임명섭 코치가 이끈 한국은 스킵(주장) 이기정(22)과 쌍둥이 이기복(22), 최정욱(18), 성유진(20)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은 1-2로 뒤진 7엔드에 2점을 따냈고, 8엔드에 1점을 더 보태 달아났다. 하지만 미국이 9엔드에 2점을 따내 4-4 동점이 됐다. 한국은 10엔드에 1점을 추가하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예선 1위(8승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한국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미국에 졌지만, 준결승에서 스코틀랜드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장반석 경북컬링협회 남자 주니어팀 총감독은 "한국컬링 최초이자 아시아팀 중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내 기쁘다. 임명섭 코치와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 경북컬링협회와 경북체육회의 지원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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