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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특검연장 촉구 철야농성 돌입할 듯…심야 긴급의총

중앙일보 2017.02.26 17:40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26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채이배ㆍ최도자 의원 등과 특검 연장을 촉구하며 농성하고 있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26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채이배ㆍ최도자 의원 등과 특검 연장을 촉구하며 농성하고 있다.

 국민의당이 특검 연장 촉구를 위한 철야농성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26일 오후 7시 의원총회를 통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특검 연장을 촉구하기 위한 철야농성에 돌입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6일 “많은 의원이 철야농성을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교안 입만 쳐다 보는 것 자괴감 든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300명이 있는 입법기관 국회가 이렇게 무기력하게 국정농단의 책임이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황교안 권한대행 입만 쳐다보는 게 자괴감이 들고 무력감이 든다”며 “특검 기한 연장은 요건이 갖춰졌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연장을 해줘야 한다”며 특검 기한 연장을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24일부터 개혁입법 처리와 특검 연장 등을 촉구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철야농성을 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3월 2일 국회 마지막 본회의이기 때문에 교섭단체 원내대표 등에게 개혁입법을 하나라도 더 통과시킬 수 있도록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 선거연령 18세 인하 등을 개혁입법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안철수 "탄핵 찬성 의원 234명 뜻 모으면 개혁입법 가능"
 
이날 생일을 맞은 안철수 전 대표도 국회 로텐더홀을 찾아 “지난번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던 234명 의원들이 마음을 모으면 어떤 개혁입법도 할 수 있다”며 “개혁의 예고편을 보여드리고 국민에게 희망을 보여드려야 할 책임이 국회의원들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당장 특검을 연장해야 한다”며 “특검 연장은 구체제 청산의 가장 기본이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7시 국회 로텐더홀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황 권한대행이 특검 기한 연장을 불허할 경우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후 국회 내에서 철야농성 등을 이어가며 특검 연장을 촉구할 예정이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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