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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윤병세, 앞으로 ‘일본 외무상’이라 부르겠다”

중앙일보 2017.02.26 13:25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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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 이전을 요구한 공문을 자치단체에 보낸 윤병세(오른쪽) 외교부 장관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하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바른정당 부산시당 간부들과 부산 소녀상 사수 의지를 다졌다”며 부산 위안부 소녀상 앞에서 소녀상 지킴이 단체 등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윤병세 장관이 소녀상 이전 요청 공문을 부산시에 보냈다”며 “앞으로 외교부 장관이 아니라 ‘외무상 윤병세’라고 불러야겠다”고 말했다. 외무상은 일본 외교를 담당하는 행정기관인 외무성의 장관직이다.
[사진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사진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이어 “바른정당은 부산 소녀상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2015년 12월 28일의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 이후 일본 측에서 소녀상 철거를 요구할 때마다 정부가 관여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외교부가 지난 14일 부산시장, 부산시의회의장 등에 소녀상 이전을 요청하는 내용의 협조공문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외교부는 공문에서 “소녀상 위치가 외교공관의 보호와 관련된 국제 예양, 관행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적절한 장소로 소녀상을 옮기는 방안에 대해 정부, 지자체, 시민단체 등이 지혜를 모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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