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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선후보 선거인단, 오늘 100만 명 돌파할 듯

중앙일보 2017.02.26 09:55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선거인단이 26일 1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2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민주당 선거인단 신청자는 93만8800여 명이다. 100만 명까지는 6만여 명만 남겨두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이후 하루 7만~8만 명 정도가 선거인단 참여를 신청하고 있다. 민주당이 당초 목표로 잡은 선거인단 규모는 200만 명이었다. 신청 기간은 탄핵 심판일 3일 전까지다.
26일 오전 기준 93만8000여 명을 넘어섰다.

26일 오전 기준 93만8000여 명을 넘어섰다.



3월 10일 또는 13일에 탄핵 심판 선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름 정도면 200만 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당 안팎에선 내다보고 있다. 또 탄핵이 인용될 경우 탄핵일 이후 일주일 동안 2차 모집이 이뤄진다. 이 경우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하게 돼 250만 명은 무난하고, 300만 명까지도 욕심을 내 볼 만하다.


민주당의 경선주자들은 선거인단 규모가 커질수록 자신에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 측은 선거인단 규모가 커질수록 여론조사와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도 선거인단이 늘어나면 동원 가능한 조직표보다 국민의 자발적 참여가 커지기 때문에 각자 자신들에게 유리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안 지사 측은 자신에게 우호적인 중도ㆍ보수 지지층 유입을 유리한 점으로 꼽는다. 이 시장은 ‘적극적 지지자들’의 참여가 활발해진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 경선은 만 19세 이상 선거권을 가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재외국민도 선거인 명부 확인을 거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인터넷이나 전화, 서류 직접 제출 등으로 할 수 있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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