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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DJ·노무현이 실패? 난 동의 못해”

중앙일보 2017.02.18 16:43
안희정(사진) 충남지사는 18일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실패했다는 의견에 동의 못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청담아트홀에서 열린 ‘안희정과 함께 바꿉시다. 전무후무 즉문즉답’에서 “역대 정부 이끈 대통령들이 국가를 이끌어간 과정에서 그들의 문제의식이 무엇이었으며 무엇을 계승할지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겪으면서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정치와 정당, 우리 사회가 어떻게 소화하는가를 봤을 때 정치적 쟁점으로는 문제가 안 풀린다”며 “그런 싸움을 진보가 이기든 보수가 이기든 답이 안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실패한 정부이기 때문에 당을 새롭게 만들고 반성문을 쓴 모든 정치 선배들에 대해 난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굽은 나무가 선산 지킨다고 저만 혼자 김대중 노무현의 고향에 남아 시대에 덜 떨어진 고집을 피우는 걸까요”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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