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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캠프, 독도 전문가 귀화 교수 호사카 유지 영입

중앙일보 2017.02.18 10:53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사진 중앙포토]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사진 중앙포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선 캠프에 한·일 관계와 독도 문제 전문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합류했다. 호사카 유지 교슈는 일본 출신으로 한국에 귀화한 독도 전문가다.

문 전 대표는 1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호사카 유지 교수 영입 소식을 전했다.

문 전 대표측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문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총선 당시에도 호사카 유지 교수의 영입에 공을 들여왔으며 최근 동참의사를 확인했다"며 "호사카 교수는 문재인 캠프에서 동북아 외교 관계 및 한일관계에 대한 정책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최근 국정농단 사태를 겪으며 나와 내 가족이 살아갈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우는 것에 힘을 보태고자 문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지난 1988년부터 한국에 거주한 일본계 한국인 정치학자다. 2003년 한국으로 귀화했다. 일본 도쿄대 금속공학과(학사)를 졸업한 뒤 고려대 정치학 석사 및 박사를 취득해 지금은 세종대학교 독도종합연구소 소장 겸 일본학(정치학) 교수로 일하고 있다. 근·현대 한·일 관계, 독도 영유권 문제 등 전문가다.

또 호사카 유지 교수는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사료를 발굴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015년 12월28일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대해 "불가역적 조약이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문 전 대표 캠프 측은 "호사카 교수의 자제 2남 1녀가 일본에서 태어나 병역의무가 없지만 장남은 현역 복무를 마쳤고 차남은 입대 시기가 되면 입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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