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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중앙일보 2006.01.27 17:51 종합 17면 지면보기
인문·사회 ◆ 대중문화의 겉과 속3(강준만 지음, 인물과 사상사, 396쪽, 1만원)=강준만 전북대 신방과 교수의 대중문화비평서 시리즈 세번째. TV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열풍, 스타파워, 댓글 저널리즘, 디지털 치매 등 대중문화 현상을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 헤겔에서 니체로(카를 뢰비트 지음, 강학철 옮김, 민음사, 544쪽, 2만7000원)= '독일 철학을 세계의 철학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헤겔 철학이 20세기 철학과 사상에 미친 영향을 서술한 고전 반열의 저술.



◆ 파시즘의 대중심리(빌헬름 라이히 지음, 황선길 옮김, 그린비, 552쪽, 2만3000원)=대중은 왜 종종 광기에 가까울 정도로 비합리적 행태를 보이는가. 히틀러의 나치즘이 독일에서 성공한 과정을 대중의 욕망 분석을 통해 파헤친다.





문학·교양 ◆고도원의 따뜻한 이야기 아흔아홉 가지(고도원 엮음, 가이드포스트, 260쪽, 9800원)=쪽방에 사는 이웃을 도배 봉사로 섬긴 이야기, 임종 환자를 돌보는 호스피스 스토리 등 짧은 이야기를 통해 삶의 여유와 나눔의 미덕을 전하고 있다. 저자는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청와대 연설 담당 비서관을 지냈다.





◆ 베트남, 베트남(김양호 지음, 도서출판 작가, 268쪽, 9000원)=숭의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인 작가의 단편집. 표제작과 '베트남으로 가는 길'은 베트남을 여행하면서 겪은 일을 토대로 전쟁의 참상을 고발했다.



◆ 아돈의 열쇠(조선희 지음, 제우미디어, 368쪽, 8000원)=상당한 수의 장르문학 매니어를 거느린 팬터지소설 작가 조선희씨의 신간. 전 7권 중 첫째 권으로, 왕국의 후계 구도를 둘러싼 암투가 전개된다.



◆ 일어나, 다시 시작하는 거야(하야세 구미 지음, 황소연 옮김, 책씨, 244쪽, 9500원)=일본 최초의 청각장애인 약사인 저자가 들려주는 감동 실화. '꿈을 포기하지 않는 한 희망은 있다'는 메시지를 잔잔하게 전한다.



◆ 삼색공감(정혜신 지음, 개마고원, 300쪽, 1만원)=정신과 전문의로서 사람과 사회에 대한 깊은 관심을 기울여온 저자가 정신분석학의 토대 위에서 사람.관계.세상을 읽어나간 에세이집.



◆ 만두 빚는 여자(은미희 지음, 이룸, 360쪽, 9500원)=1996년과 99년 전남일보와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각각 등단한 이래 장편소설 세 권만 발표해온 작가 은미희씨의 첫 번째 단편집. 삶의 구석을 응시하는 관찰력이 돋보인다.



◆ 유럽 음악도시 기행(황영관 지음, 시공사, 526쪽, 1만5000원)=유럽 8개국을 무대로 클래식 명장들의 발자취를 좇았다. 특히 '음악의 도시' 빈은 1구부터 23구까지 나눠 바그너와 리스트가 잠시 머문 호텔, 모차르트 등 악성들이 잠든 중앙 묘지 등을 찾았다. 1999년 발간된 내용에 스페인.헝가리.폴란드 등을 추가한 개정증보판.





경제·과학·실용 ◆ 바짓바람 아빠, 공부바람 딸(이진수 지음, 황매, 240쪽, 9800원)=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극성 아빠'가 공개하는 자녀교육 비결. 바람직한 인간은 인성교육.학습교육.가정교육이 조화를 이룰 때 길러진다는 신념이 현실과 만나는 방법을 흥미롭게 써내려갔다.



◆ 어둠을 정복한 동굴 생물의 세계(최용근 지음, 보림출판사, 208쪽, 1만2000원)=지하 동굴을 30년간 탐사한 동굴 생물 연구자의 동굴 생태계 입문서. 도롱뇽.박쥐.노래기.지네.나방 등 동굴 생물 100여 종의 사진 400여 장이 수록돼 이해를 돕는다.



◆ 결심을 실천으로 바꿔주는 타임 전략(앨릭 매켄지 지음, 이진원 옮김, 리더스북, 360쪽, 1만3000원)=비즈니스맨의 시간낭비 요인 20가지를 소개. 그 원인과 해결책을 함께 짚어준다. '불청객은 일어서서 맞이해라''무례하지 않게 상대의 말을 적절히 끊는 기술을 익혀라'등 구체적 조언이 명쾌하다.



◆ 3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나카타니 아키히로 지음, 이선희 옮김, 바움, 260쪽, 9500원)='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의 저자가 30대가 갖춰야할 여러 덕목을 제안한다. '인간통장을 만들어라''연하의 선생님을 만들어라''지금 당장 더치페이를 그만둬라'등 곱씹어볼 만한 대목이 눈에 띈다.





어린이 ◆갈릴레이가 다시 쓰는 하늘을 나는 양탄자(김충섭 지음, 자음과모음, 157쪽, 9700원)='과학자가 다시 쓰는 세계 명작' 시리즈 16번째. '아라비안 나이트'에 등장하는 '하늘을 나는 양탄자' 이야기에 물리학과 수학 등 과학 지식을 녹여 읽기 쉬운 과학 동화로 꾸몄다.



◆ 위대한 음악가 시리즈(얀 발케르 외 지음, 샬럿 보크 그림, 이경혜 옮김, 비룡소, 전 3권, 각 40쪽, 각권 1만3000원)=1월 27일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발간된 클래식 음악여행 시리즈. 모차르트.바흐.베토벤 등 거장 3명의 성장 과정과 작품 해설이 오디오북 CD에 실려 있다.



◆ 아프리카 아프리카(김용찬 글, 한태호 그림, 문공사, 60쪽, 1만원)=2004 도쿄국제아니메페어 그랑프리를 받은 애니메이션을 그림책으로 꾸몄다. 기아로 숨지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참상을 사실감 높은 그림으로 전했다.



◆ 행복을 가져온 깃털(그림 형제 원작, 안느 롱비 그림, 이정민 옮김, 베틀북, 28쪽, 9000원)=순수하고 정직한 마음을 가진 막내 왕자가 왕위를 물려받는다는 그림 형제 동화. 이국적 풍취의 그림을 곁들여 한결 재미나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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