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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남 피살] '김정남 아들' 김한솔, 과거 페이스북에 "민주주의 선호"

중앙일보 2017.02.15 13:11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피살된 가운데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1995년생인 김한솔은 김정남과 둘째 부인 이혜경의 장남으로, 평양에서 태어나 아버지 김정남을 따라 마카오에서 자랐다. 그는 2013년 프랑스의 명문 르아브르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에 입학했다. 특히 그는 과거 북한의 김정은 체제를 부정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2011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주의인가, 공산주의인가(Communism or Democracy)'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고, 자신은 민주주의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또 그는 2007년 동영상공유사이트 유튜브에 북한 관련 동영상에 직접 댓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한솔의 아이디로 추정되는 'kimhs616'은 한 네티즌이 올린 'Anthem North Korea'라는 제목의 동영상에 영문으로 "나는 우리 주민들이 굶주리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들을 돕기 위해 뭔가를 하고 싶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김한솔은 자신의 SNS와 유튜브 계정 등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계정을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인터넷 캡처]

[사진 인터넷 캡처]


한편 김정남의 피살 소식이 전해지면서 민주주의에 대해 우호적인 모습을 드러낸 김한솔의 김한솔의 신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이와 관련해 김한솔이 마카오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15일 전했다.

김은빈 기자 kimeb265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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