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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남 피살] 통일부 "살해된 인물 김정남 확신…말레이와 협조할 것"

중앙일보 2017.02.15 10:50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사진 중앙포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지난 13일 오전 9시경 피살된 것과 관련, 통일부에서는 "정부는 이 살해된 인물이 김정남으로 확실시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이 15일 오전 진행한 브리핑에서 "자세한 것은 나중에 관련국(말레이시아) 정부가 발표할 것이며 정부는 긴밀하게 말레이시아 정부와 협조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답변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정 대변인은 "현지 경찰에서 사실관계에 대해 조사 중이고 정확한 사인이나 정황은 발표한 바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에서는 이 사건 이후 남북교류단체 관계자들과 탈북민을 대상으로 신변안전을 점검하고 주의를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변인은 "어제 밤부터 오늘까지 상황점검을 하고 탈북민과 남북교류단체 관계자들에 대한 신변안전 점검 및 안전을 촉구할 예정"이라며 "과거에도 이한영 피살사건, 황장엽 전 비서에 과한 암살 시도 등이 있었던 만큼 국내에 있는 북한 탈북민은 당연히 점검해야 하는 것이고,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 있을지도 모르는 탈북민들에게도 시스템 점검을 통해 신변 안전 주의를 촉구할 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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