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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탄핵기각 여론 소폭 상승…19.5% '탄핵 기각'

중앙일보 2017.02.15 09:59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을 헌법재판소가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MBN이 15일 오전 보도한 '긴급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2.5%는 헌재가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인용해야 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의 비율은 19.5%를 기록했다.

탄핵에 찬성하는 이들의 비율이 여전히 열에 일곱 수준으로 높지만, 탄핵 반대 여론도 상승한 것이다.

지난 10일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는 탄핵에 찬성한다고 대답한 이들이 79%였다. 탄핵에 반대한다고 응답한 이들의 비율은 15%로 집계된 바 있다. 닷새 사이 탄핵 반대 여론이 약 4~5% 가량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에서 탄핵 반대 여론이 28.4%로 가장 높게 나왔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에서 38.0%의 기각 의견을 보여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유선 ARS 10%, 무선 ARS 20%, 무선전화면접 22%, 스마트폰앱조사, 28%, 무선 ARS 20%(자체구축 DB)를 통해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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