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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구단 "강정호, 스프링캠프 정상적 참가 어려워"

중앙일보 2017.02.15 08:42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이 강정호(30·피츠버그)가 스프링캠프 참가가 어렵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사장은 15일 성명을 통해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을 받아야 하는 강정호가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참가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츠버그는 18일부터 훈련을 시작하는데 강정호는 22일 정식 재판에 출석해야한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 삼성동에서 음주 상태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적발됐다. 이 과정에서 이미 세 차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상황이 심각해졌다. 검찰은 강정호에게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벌금 1500만원 약식명령을 법원에 청구했으나 법원이 정식 재판 회부를 결정했다. 재판은 22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쿠넬리 사장은 "강정호가 올 시즌을 준비하고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를 캠프에 데려올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향후 재판 과정에 따라 강정호의 팀 합류 시기가 결정된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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