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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되라고 넣었어요"…담배꽁초·유리 등 쓰레기 넣은 공사업체

중앙일보 2017.02.15 08:01
[사진 YTN 방송 캡처]

[사진 YTN 방송 캡처]

아파트를 수리한 후 집 안 곳곳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가 발견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강원도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 공사를 한 후 베란다를 뜯자 담배꽁초 등 온갖 쓰레기가 발견됐다고 15일 YTN이 보도했다.

아파트 수리 피해자 이은성씨는 "아랫집에서 누수가 돼서 관리소 직원과 베란다를 뜯었더니 안에서 쓰레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부탄가스통부터 전깃줄, 담배꽁초와 유리까지 수리 공사를 할 때 나온 건축 폐기물과 잡동사니를 그대로 묻은 것이다.

이씨는 공사했던 업체에 곧바로 연락했지만 "단열 때문에 넣어놨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어야 했다.

현재 공사 업체 사무실은 사라졌고 첫 통화 이후 연락이 되지 않고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다른 수리 공간을 찾아보자 천장에서도 건축 폐기물들이 그대로 들어있었다고 이씨는 말했다.

경찰과 소비자 보호기관은 아직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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