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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 버스에서 습격당해

중앙일보 2017.02.12 21:24
[사진 구글지도 캡처]

[사진 구글지도 캡처]


프랑스 파리를 관광 중이던 한국인 관광객들이 현지 괴한들에게 여권과 고속철도 승차권 등을 빼앗겼다.
 
 12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1일 오후 9시 한국 단체관광객 40여명이 버스를 이용해 호텔로 이동하던 중 괴한 4명이 갑자기 버스에 올라탔다. 흑인 청년들이 갑자기 버스에 올라타 소리를 지르고, 갖고 있던 유리병으로 보이는 물체로 위협했다. 버스 앞쪽에 타고 있던 일부 관광객의 머리를 때렸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관광객들은 버스에서 10여 분간 공포에 떨어야 했다. 관광객 중에는 초등학생과 노인도 포함됐다.

당시 관광객들은 에펠탑을 관광한 뒤 파리 북쪽 생드니 인근에 있는 호텔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괴한들은 버스가 잠시 정차한 사이 화재나 사고 등 비상상황이 일어날 때 차량 밖에서 작동할 수 있는 비상벨을 눌렀다. 현지인 운전기사가 출입문을 열어줬다. 사건 직후 관광객들은 현지 경찰과 한국대사관 측에 신고하고 버스 출입문을 열어준 기사에게도 항의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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