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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트위터서 비판하면 차단…네티즌 불만 제기

중앙일보 2017.02.12 20:28
[사진 트위터 캡처]

[사진 트위터 캡처]

안희정 충남지사가 자신에게 비판적인 네티즌을 트위터 상에서 차단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팔로어가 7만 명에 이르는 한 네티즌은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욕을 좀 섞어 고언을 몇 번 했더니 당비 월 1만원 내고 총선 후원금만 110만원을 낸 당원을 차단했다"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안 지사는 이 네티즌이 자신의 글을 볼 수 없도록 차단했다.
 
[사진 트위터 캡처]

[사진 트위터 캡처]

이 네티즌 외에도 안 지사로부터 차단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은 줄을 이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남경필·나경원 같은 부류들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공범이라 생각하는데 우리 안 지사님은 같이 가야 할 동지로 보나 봅니다?"라는 멘션을 보냈다. 그 후 그는 "안지사가 나를 차단했으니 분노를 담아 당신의 정계은퇴까지 척을 지겠다"고 적었다.
 
[사진 트위터 캡처]

[사진 트위터 캡처]

이처럼 트위터 상에서는 안 지사에게 차단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다수 발견된다. 한 네티즌은 "너무 한다"며 "맘에 안 드는 당원·국민 다 차단할거냐"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대해 안 지사 측은 "일부 누리꾼들이 안 지사에게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을 하거나 심지어 '자결하라'는 식의 극단적인 언사를 쏟아내 이같은 조치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일부 당원들 가운데서도 이같은 행태를 보여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는 민주당의 외연 확장은 물론 정권 교체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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