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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이 남장하고 유치원에 간 사연

중앙일보 2017.02.12 17:15
[사진 페이스북 캡처]

[사진 페이스북 캡처]

미국 유타주에서 3년 전 싱글맘이 된 여성이 남장을 하고 아들 유치원에 간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휘트니 키트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자녀들에게 평범한 생활을 하게 해주기 위해 나와의 약속을 지킨다”며 남장한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키트렐은 검은색 모자와 반팔 티셔츠를 입었다. 얼굴엔 수염을 그렸다. 그는 “내 아들에게 ‘공 주고 받기’ ‘벌레 잡기’와 같은 교육도 시킨다”고 말했다.

[사진 페이스북 캡처]

[사진 페이스북 캡처]


키트렐은 “유치원이 처음 ‘아빠와 도너츠’ 행사에 초대한다는 편지를 보내줬을 때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들을 앉히고 ‘외할아버지와 가면 안되겠니’라고 물었다. 아들은 ‘아니야. 엄마랑 갈께. 엄마는 내 엄마와 아빠니까’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해당 글은 14만 여명이 ‘좋아요’ 등으로 평가했고 1만 여명이 “존경한다”와 같은 댓글을 달았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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