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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비선진료' 김상만 전 대통령 주치의 소환 "검찰에 다 얘기하겠다"

중앙일보 2017.02.12 14:23
김상만 전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

김상만 전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

청와대 '비선 진료'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2일 김상만 전 대통령자문의,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 등 핵심인물을 한 번에 소환했다.

특검은 이날 오후 2시까지 비선 진료 의혹과 관련해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 정기양 연세대 교수,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하는 한편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는 피의자로 소환했다.

김 전 자문의는 이날 오후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최씨 자매 이름으로 대리처방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에 다 얘기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기자들이 공식적으로 대통령 자문의가 되기 전부터 진료를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묻자 “(당시) 자문의가 이미...됐었던 상태였다며 “(되기 전에 진료했던 적이) 없다”고 답했다.

순천향대 이임순 교수도 이날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최순실을 언제부터 알았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특검에) 들어가서 말씀드리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우병우 전 청와대 수석과 최순실씨를 소개한 것이 본인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날 소환된 인물 중 마지막으로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낸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은 '세월호 7시간 때 비선 진료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건 전혀 없어요. 전혀"라고 말했다.

이지상·문현경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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