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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박 대통령 연락 없으면 출석통지 발송 검토

중앙일보 2017.02.11 11:05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 대통령에 출석통지서 발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YTN은 특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특검이 날짜와 시간을 명시한 출석통지서를 박 대통령에 발송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시기와 방법, 장소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장소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특검은 청와대 경내나 제3의 장소 등 박 대통령을 조사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로 계획됐던 박 대통령과 특검의 대면조사가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다. 특검이 대면조사 계획을 사전에 유출했기 때문이라는 게 당시 박 대통령 측의 입장이었다. 대면조사가 불발된 이후 박 대통령 측과 특검의 만남도 늦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특검은 이번 주말까지 박 대통령 측으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을 경우, 즉시 출석통지서를 발송한다는 방침이다.

특검 관계자는 피의자 조사는 출석통지서 발송이 원칙이라는 말도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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