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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원회에 개미 후원자 모여 하루 만에 2억7000만원

중앙일보 2017.02.11 01:56
[사진 페이스북 캡처]

[사진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지난 9일 출범 이후 단 하루 만에 법정한도 24억원 10%가 넘는 2억7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인 후원자 1만여 명이 참여한 결과다. 캠프 측은 “재벌체제 해체를 공언했기 때문에 기업의 거액후원 없이 모금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지만 무수저, 흙수저의 열망이 이변을 불러왔다. 개미 후원자들의 문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아무도 억울한 사람 없는 세상을 만들라는 주권자의 명령으로 받아 들인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원회는 미국 민주당 경선에서 소액 기부자 다수의 후원으로 돌풍을 일으킨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전략을 썼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당시 27달러(약 3만원) 소액 기부 캠페인을 내세워 지난해 4월까지 700만명으로부터 2억900만 달러(약 2479억원)를 모았다. 후원회 측은 “24억원 한도 후원금은 소액 기부자 2만4500명이 10만원씩 힘을 보태면 되는 돈”이라고 밝혔다. 공동후원회장은 청년과 노동자, 농민 등을 대표하는 시민들로 구성했다.

선거법상 올해 정당의 대선 경선 후보로 등록한 후보는 공식적으로 24억4000만원 한도로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개인 후원금은 1만∼1000만원 사이에서 가능하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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