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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이스하키, 유로챌린지에서 헝가리에 2-5 패

중앙일보 2017.02.11 01:40
[사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사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유로챌린지(4개국 친선대회)에서 헝가리에 패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 23위)은 10일 고양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유로챌린지 2차전에서 헝가리(19위)에 2-5(1-1 0-3 1-1)로 졌다.

전날 덴마크(13위)를 4-2로 꺾은 한국은 헝가리, 덴마크와 함께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했다. 일본은 2전 전패다. 한국은 11일 일본(세계 21위)과 최종 3차전을 치른다. 덴마크가 헝가리를 이겨주고, 한국이 일본을 꺾는다면 승자승 원칙에 따라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헝가리는 베스트 멤버는 아니지만 세계선수권 월드챔피언십(1부리그)에 속해있다. 3일 동안 3연전을 치러야하는 한국은 귀화선수 맷 달튼, 마이크 테스트위드, 에릭 리건을 제외했다. 김상욱, 조민호(이상 한라) 등 주축 선수들고 빼고 1.5군으로 나섰다.

한국은 1피리어드 6분29초 파워플레이(상대 페널티 발생으로 인한 수적 우위)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정우(대명)가 신상우(한라)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한국은 1피리어드 7분31초에 크리스티안 나기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한국은 2피리어드에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며 연이어 3실점했다. 한국은 3분36초 헝가리의 슛이 갈로 빌모스의 스틱에 맞고 굴절돼 추가실점했다. 역전골을 허용한지 1분만에 에르델리 카스나드에게 추가실점했다. 혼전상황에서 나기에게 또 다시 골을 허용하면서 2분 동안 3실점했다.

한국은 3피리어드 10분40초에 만회골을 터트렸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신상훈(한라)이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한국은 종료 4분17초 남기고 갈로에게 5번째 골을 내줬다. 양팀은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격렬한 몸싸움을 펼치기도했다.

경기 후 백지선 감독은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했다. (22일부터 치러지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일본과의 유로챌린지 3차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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