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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평창 올림픽 홈피 '독도' 표기 폐지 日 요구 거절…"독도 표기는 당연"

중앙일보 2017.02.11 01:40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표기된 동해와 독도. [사진 평창 동계올림픽 홈페이지 캡처]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표기된 동해와 독도. [사진 평창 동계올림픽 홈페이지 캡처]

대한체육회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의 지도에 있는 ‘독도’ 표기를 없애달라고 주장한 일본 측의 요구를 거절했다.

교도통신은 대한체육회가 지난 8일 일본올림픽위원회(JOC)에 서한을 보내 “해당 페이지의 표기는 당연하고 논리적인 것”이라고 밝혔다고 10일 보도했다. JOC는 지난달 2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한국올림픽위원회(KOC)에 독도 표기를 수정하라고 공식 요구했다. 같은 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도 “우리나라(일본)의 입장에 비춰볼 때 받아들일 수 없다. 한국 정부에 적절한 대응을 요구한다”고 독도 표기 삭제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당시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다. 그런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고 대응할 생각도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https://www.pyeongchang2018.com)에는 경기장 위치를 소개하는 지도상에 ‘동해’와 함께 ‘독도’가 표기돼 있다. 영어ㆍ프랑스어ㆍ중국어판 모두에도 이같이 적혀있다. 또 영어와 프랑스어판 ‘한국의 관광명소’ 코너엔 “울릉도와 독도, 한국 동쪽 끝의 섬”이란 제목의 게시물도 소개돼 있다.

교도통신은 “(일본의 문제 제기 이후에도) 현재 독도와 동해 표기는 그대로”라며 “한국 본토와 독도 사이에 울릉도가 추가로 표기됐다”고 덧붙였다.

김준영 기자 kim.ju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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