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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확신하는 나, 비정상인가요?

중앙일보 2017.02.09 06:01
 

'지구촌 겨울 스포츠 축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2월9일 개막하는 평창올림픽은 평창·강릉·정선에서 총 15개 종목 102개의 금메달 주인공을 가린다. 전 세계 100여개 나라 5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7일간 열전을 벌인다. '설상(雪上) 종목 메카' 역할을 할 휘닉스 평창의 보광 스노 경기장을 비롯해 새로 지은 경기장 6곳의 평균 공정률은 96.3%에 이른다.

중앙일보는 동계 스포츠 강국에서 건너온 선남선녀 6명을 초대해 동계 스포츠의 매력과 평창 올림픽 성공 개최 가능성을 물었다. JTBC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비(非)정상회담'의 포맷을 빌려 '평창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확신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으로 대화를 나눴다. 평창 조직위에서 일하는 샌더 룸머(27·네덜란드)를 비롯해 중앙대 전문영상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32·폴란드), 배우 아히안 데가녜-르크레흐(34·캐나다), 방송인 니클라스 클라분데(24·독일), 국민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다스탄 발리우린(21·카자흐스탄), 모델 올레나 시도르추크(24·우크라이나) 등 6개국 '비정상'이 마주 앉았다.

한국을 사랑하는 6명의 젊은이들은 "평창 올림픽이 한국의 자랑스런 전통과 문화,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전 세계에 소개할 기회가 될 것"이라 입을 모았다. 아울러 "근면하고 따뜻한 한국인의 장점을 잘 살린다면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이들은 "북한이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면 남북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함께 밝혔다. 통일 전 동·서독이 스포츠 교류를 통해 대화의 물꼬를 틔웠듯이 평창 올림픽이 남·북 관계 개선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의 표시다.

진행 - 송지훈·박린
촬영 - 최재선·정진석
편집 - 공성룡·이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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