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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순실에 "삼족 멸한다는 발언 한 적 없어"

중앙일보 2017.01.26 14:42
[사진 중앙포토]

[사진 중앙포토]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1)씨 측의 폭언 주장을 부인했다.

26일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진행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최순실의) 변호인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검사가) 삼족을 멸한다는 등의 말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특검팀의 브리핑에 앞서 이날 최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팀이 최씨에게 폭언과 위협을 가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최씨는 헌법에 보장된 권리인 변호인 조력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도 변호인을 따돌리고 구속된 피고인을 신문했다"고 특검팀을 비판했다. 이 변호사는 또 “최씨는 특검팀으로부터 ‘삼족을 멸하게 만들겠다’는 말을 듣는 등 차마 입으로 옮기기 어려운 폭언에 시달렸다”고 덧붙였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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