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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학생들 “덴마크 당국, 정유라 즉각 송환하라”

중앙일보 2017.01.26 09:09
지난해 10월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와 학생들이 정유라씨 입학특혜 의혹 해명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집회에 참여한 이대 학생들이 최경희 전 총장이 임시 집무실로 사용하던 대학원관 건물 앞을 지나가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해 10월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와 학생들이 정유라씨 입학특혜 의혹 해명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집회에 참여한 이대 학생들이 최경희 전 총장이 임시 집무실로 사용하던 대학원관 건물 앞을 지나가고 있다. [중앙포토]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이 부정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유라씨에 대한 수사를 위해 덴마크 검찰이 즉각 송환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26일 이화여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이화여대 내 15개 학생 단체가 연합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이화여대 시국회의(이하 시국회의)’는 성명을 통해 “덴마크 당국은 정유라를 즉각 (한국으로) 송환하고, 정유라를 철저히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시국회의는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특혜는 없었다’던 이화여대 비리 교수들이 줄줄이 구속되고 있다”며 “비록 핵심인 최경희 전 총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는 일이 벌어졌지만 정 씨 하나 만을 위해 비리 교수들이 제공한 특혜들을 보자면 몇 번이고 구속돼도 모자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부패한 박근혜 정권의 권력을 등에 업었기에 받는 각종 특혜를 알면서도 사익을 챙긴 정유라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공범”이라며 “비리교수들에 대한 철저한 처벌과 함께 정유라도 즉각 송환돼 처벌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정씨가 자진 귀국하지 않고 덴마크 현지에서 체류하는 것을 두고 특검 수사를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시간을 끄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국회의는 “정유라는 여전히 아무런 반성도 없고, 어떻게든 빠져나갈 구명을 찾고 있다”며 “늦어도 오는 30일까지 정유라에 대한 송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덴마크 검찰은 정유라를 즉각 한국으로 송환해 처벌 받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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