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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16세 '소년 사업가', 73억원 매각 제안 뿌리치고 '마이 웨이'

중앙일보 2017.01.26 01:39
영국의 16세 소년 사업가 무하마드 알리(사진)가 자신이 개발한 사이트를 500만 파운드(약 73억 3800만원)에 사겠다는 한 기업의 제안을 거절해 화제다.

알리는 12세에 앱 개발에 뛰어들며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비디오게임과 금융 관련 앱을 개발해 4만 파운드(약 5870만원)을 번 알리는 한 60대 기업가와 동업에 나서 가격 비교 사이트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알리는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며 코딩을 독학했다. 알리가 만든 온라인 쇼핑 사이트의 가격과 상품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으로 이 사이트는 큰 인기를 끌었고, 알리와 그의 웹사이트는 유명세를 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알리가 미국의 한 데이터 기업으로부터 500만 파운드에 이 웹사이트를 팔 것을 제안받았지만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소개했다. 알리는 인터뷰에서 "이 기술에 그만큼의 돈을 제안했다면, 실제 얼마나 더 큰 가치가 있다는 얘기겠냐"며 "(거절한 것이) 실수 일지도 모르겠지만 내 이름으로 직접 사업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알리는 "큰 돈이 있어야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또래 청소년들도 자신과 같이 사업에 도전해 보라고 덧붙였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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