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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태극기 집회에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지키기 위해 나오시는 분들"

중앙일보 2017.01.25 21:55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왼쪽)과 인터뷰하는 박근혜 대통령 [사진 정규재TV 캡처]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왼쪽)과 인터뷰하는 박근혜 대통령 [사진 정규재TV 캡처]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에 대해 “그분들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지키기 위해 나오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태극기 집회를 보면 어떤 기분이냐”는 질문에 “지금 그 촛불시위 두 배도 넘을 정도로 정말 열성을 갖고 많은 분들이 참여하신다고 듣고 있다”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그 분들이 저렇게 눈도 날리고 날씨도 춥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계속 많이 나오시게 됐는가”라고 한 뒤 “그거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해야 한다 법치를 지켜야 한다 그런 거 떄문에 여러 가지 고생도 무릅쓰고 이렇게 나오신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생각할 때 그 가슴이 좀 미어지는 그런 심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직접 태극기 집회에 나가보시겠나”는 물음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답했다. 촛불집회 참석 계획에 대해선 “그럴 계획 없어요”라고 답한 것과는 달랐다.

박 대통령은 촛불집회에 대해선 “광우병 사태(2008년)와 서로 유사한 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촛불집회의 계기가 된 지난해 10월 JTBC의 최순실씨 태블릿PC 입수 보도 내용을 허위사실로 판단한 것이다. 당시 JTBC는 최씨 태블리PC에 청와대 문건이 유출됐다는 점 등을 보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은 “촛불시위는 광우병 시위의 연장선일 뿐이다는 주장도 있다”고 정 주필이 말을 꺼내자 “그러니까 둘 다 광우병 또 이번에 이제 그 두 가지(광우병 사태와 최순실 국정농단)가 (모두) 근거가 약했다는 점에서 서로 유사한 점이 있다. 이렇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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