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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촛불집회, 광우병 파동때 처럼 근거 약해…태극기집회, 마음 미어져"

중앙일보 2017.01.25 21:47
[사진 정규재TV 유튜브 캡처]

[사진 정규재TV 유튜브 캡처]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과 인터뷰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광우병 파동 당시와 마찬가지로 요즘 촛불집회도 근거가 약하다"며 집회에서 나오는 목소리들은 "다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촛불집회와 함께 진행중인 보수단체의 태극기집회에 대해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한다, 법치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에 추운 날씨에 고생도 무릅쓰고 나오는 모습 보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정당이 결사체다운 이념을 가져야 한다"며 "'저 정당에 가면 표를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식의 이해관계로 만들어지는 정당은 힘을 쓸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에 대해 "이에 맞춰 하느냐 하지 않느냐가 새누리당의 앞날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에 대전주자도 없지 않느냐"는 질문엔 잠시 소리내 웃다가 "(새누리당이) 그런 결사체가 되면 대선후보가 나올 수도 있지 않겠냐"며 "둥지가 튼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대통령은 저녁시간의 일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드라마를 많이 볼 시간은 없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 여러가지 일들을 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저녁에도 주말에도 시간이 날 때마다 서류들을 살펴본다"고 해명했다. 또,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선 과도한 관심이자 여성에 대한 비하 의식이 잠재된 것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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