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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은 집때문에,울산시민은 잡(job)때문에 떠났다…인구이동자 37년만에 최저

중앙일보 2017.01.25 12:00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인구이동자 수가 37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과 울산은 각각 주택 부족과 일자리 감소의 영향으로 인구가 순유출됐다.
 
인구이동자수 및 이동률

<인구이동자수 및 이동률> 자료: 통계청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이동자는 737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4.9%(37만7000명) 감소했다. 지난해 인구이동자 수는 1979년(732만4000명) 이후 최저치다. 경기 침체와 젊은 층 인구 감소, 독신 가구의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시도별 순이동률> 자료: 통계청

<지난해 시도별 순이동률> 자료: 통계청

지난해 광역시도 중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많은 인구 순유출 시도는 서울(-1.4%), 대전(-0.7%), 울산(-0.7%) 등 9개였다. 서울은 주택을 구하지 못해서, 울산은 조선업 등 경기 침체에 따른 알자리 감소 때문에 타 시도로 인구가 빠져나갔다. 대전은 인근 세종으로의 이주가 많았다.

세종(13.2%)·제주(2.3%)·경기(1.1%) 등 8개 시도로는 인구가 순유입됐다. 서울 전출자의 62%가 경기로 이주했고, 세종 전입자의 35%는 대전에서 유입됐다. 시군구 단위에서는 경기 과천(-8.5%), 전남 장흥(-6%)의 인구 유출 현상이 두드러졌다. 반면 경기 하남(23%), 부산 강서(13%)로는 인구가 많이 유입됐다.

세종= 박진석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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