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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트럼프, TPP 탈퇴 서명…보호무역주의 본격화

중앙일보 2017.01.24 00:0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3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골자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사진 CNN 홈페이지]

[사진 CNN 홈페이지]

미국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국 우선' 보호무역주의 행보에 본격 나섰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후보 시절부터 TPP 탈퇴와 NAFTA 재협상을 외쳐왔다. TPP는 앞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적극 추진해왔지만 아직 의회 비준을 얻지 못한 상태다. 때문에 외신들은 이번 행정 명령으로 당장 직접적으로 변하는 것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개별 국가간 재협상'을 공언한 만큼 TPP에 가입한 12개 국가들은 갑작스럽게 미국과의 협상 준비에 돌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TPP 탈퇴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노조 지도자들과 생산직 노동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일정이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무역정책을 빠르게 재편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대통령이 선거운동기간 강조한 경제 정책을 본격적으로 실현한다는 것에 대한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도 "미국산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라(Buy American, Hire American)'는 구호를 내세운 바 있다.

이날 TPP 탈퇴에 관한 행정명령 외에도 행정부 출신 관료에 대해 퇴임 5년간 로비활동을 금지하는 행정명령 등도 내려질 전망이다. 트럼프가 대통령으로서 맞이하는 첫 월요일부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는 분석이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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