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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민은행 사업관리부는 성명을 통해 “비트코인 거래소들이 마진 금융비즈니스에 개입해 비정상적 시장 변동성을 유발하는 활동에 연루됐다”고 밝혔다. 인민은행 상하이 지점은 별도로 “한 비트코인 거래소가 사업 범위를 벗어나 자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에 연루됐다”고 밝혔다.
WSJ는 중국 재계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이번 조사로 중국 거래소들은 벌금과 추가 시정명령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세계에서 비트코인 거래가 가장 활발한 국가다. 금융정보업체 비트코니티에 따르면 중국 3대 거래소가 지난 2년 동안 글로벌 비트코인 거래에서 차지한 비중은 94%에 달한다.
위안화 가치 절하 압박이 심해지면서 비트코인은 자본유출 주요 통로로 취급되고 있다. 뉴욕 소재 비트코인 관련 스타트업 ‘차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빠져 나온 비트코인은 약 20억 달러 수준이다. WSJ는 중국에서 일부 중소기업들은 수출입 결제대금으로 비트코인을 이용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인민은행에 비트코인에 칼을 빼들면서 올해 비트코인 변동폭은 30%를 웃돈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