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고려제강과 20년 무상사용 협약
3월에는 중고서점·도서관 개관 예정
부산시는 오는 3~6월 설계용역, 7~11월 공사를 거쳐 올 연말 복합문화공간을 개관할 계획이다. 이곳의 명칭은 비엔날레 당시 사용한 ‘F1963’로 정할 방침이다. F는 공장(Factory), 가족(Family), 숲(Forest), 예술(Fine Arts)을 상징한다. 1963은 1963년 공장 문을 열었다는 뜻이다.
최기수 부산시 문화예술과장은 “폐공장을 민관협력으로 문화시설로 재생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융합하고 주민과 예술인이 소통하며, 전 세대가 즐기고 배우는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