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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지만 비서 사인 '심근경색' 결론…신동욱 "상상이 현실이 됐다"

중앙일보 2017.01.19 10:56
박지만 EG 회장. 김상선 기자

박지만 EG 회장. 김상선 기자

경찰이 박지만(59) EG 회장 비서실 직원 주모(45)씨의 사인을 '심근경색'으로 결론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주씨의 사인이 '관상동맥 경화로 인한 허혈성 심근경색'이라는 최종 부검 감정 결과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경찰 관계자는 "18일 국과수로부터 주씨 전신의 외표와 골격 및 내부 실질 장기에서 사인으로 인정할 손상은 없다는 부검 결과를 회신받았다"면서 "고도의 동맥경화로 인한 만성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이는 급사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기할 약물이나 독물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주씨의 주거지 폐쇄회로(CC)TV 등을 면밀히 수사한 결과에서도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주씨는 지난해 12월 30일 낮 12시 55분쯤 서울 강남구 자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근령 씨의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주씨의 죽음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신 총재는 지난 2일 '박근혜-박지만 명예훼손' 관련 재판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인물 6명이 의문사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인은 법정에 출석해 증언을 하면서 유일하게 집 주소가 아닌 회사 주소를 남겼다. 이유가 뭘까"라며 "부검 결과가 심근경색으로 나온다면 더 무섭고 두려운 일이다. 상상이 현실이 됐다. 우연이 반복되면 필연"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 과장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부검 외에 반드시 최근 3개월간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및 카카오톡을 정밀 분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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