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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차기 회장 오늘 결정

중앙일보 2017.01.19 10:11
신한금융지주가 19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 1명을 추천한다. 이날 면접 대상은 조용병(60) 신한은행장, 위성호(59) 신한카드 사장, 최방길(66)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 3명이다.

신한지주 회추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회의를 시작한다. 이어 오후 3시부터 최방길 전 사장, 위성호 사장, 조용병 행장 순서로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이 끝나면 회추위원들은 각 후보의 성과와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해서 이사회에 추천할 단독 후보를 선정한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회추위원들이 토론을 거쳐 의견을 일치시킨 뒤 한명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정된 내용은 회추위 위원장을 맡은 이상경 사외이사가 오후 늦게 발표할 예정이다. 이렇게 추천된 차기 회장 후보는 2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의결한 뒤 3월에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돼 한동우 회장의 뒤를 잇게 된다.

신한금융그룹 안팎에서는 그룹 내의 맏형 격인 신한은행의 조 행장과 업계 1위 신한카드를 이끄는 위 사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왔다.

1957년 생인 조용병 행장은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왔다.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뉴욕지점장, 글로벌 사업담당 전무, 리테일부문장 부행장을 거쳤다. 이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으로서 경영능력을 검증 받은 뒤 2015년 2월부터 신한은행을 이끌고 있다.

위성호 사장은 1958년 경북 김천 출신으로 서울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경영관리담당 상무를 지냈고 신한지주 부사장, 신한은행 부행장을 거쳐 2013년 신한카드 사장에 올랐다. 이후 2연임에 성공했다.

전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로는 유일하게 후보에 오른 최방길 전 사장은 1951년생으로 다른 두 후보보다 연장자다. 강원도 강릉 출신인 최 전 사장은 강릉고와 경희대 법대를 나와 1982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신한금융지주 상무와 조흥은행 부행장을 거쳐 2009~2012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을 지냈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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