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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인적청산 대상 윤상현…"선처해달라" 호소

중앙일보 2017.01.19 09:59
[사진 중앙포토]

[사진 중앙포토]

'친박 핵심 3인방' 중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당내 의원들에게 진정서를 돌리며 선처 호소에 나섰다. 윤 의원은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인적청산 대상이자 윤리위 징계 대상이다.

18일 공개된 진정서에서 윤 의원은 "인적쇄신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상에 오른 사람들 중 공과를 명백히 가려야 함은 마땅한 것이나 과오가 공적을 넘지 않는다면 선처를 베풀어 주시는 것도 당의 화합과 단결의 계기가 될 듯 하다"고 호소했다.

윤 의원은 "친박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집권초기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을 둘러싸고 야당의 공세를 몸으로 막아냈다"며 "세월호 여파로 어려움을 겪던 2014년 6·4 지방선거와 7·30 재보선에서는 사무총장으로 선거 총책을 맡아 탈계파 공천 등의 전략으로 여당의 압승을 이끌어내 민심회복에 앞장서는 등 누구보다 당에 기여한 공로가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그 누구보다 이번 국정파탄 책임에 통감하고 있다"며 "지난날의 과오를 참회하고 환골탈태의 쇄신으로 당을 재건하고 정권 재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며칠 전부터 이 진정서를 당내 의원들에게 돌려왔으며 상당수 지지 서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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