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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보험…금융피해 땐 ☎1332

중앙일보 2017.01.19 01:00 경제 6면 지면보기
금감원이 알려주는 ‘금융 꿀팁’
신용카드 ‘리볼빙 서비스(최소액 결제 서비스)’에 가입 안 하겠다고 했는데 다음달 리볼빙 수수료가 청구했다. 자동차 접촉사고 때 본인 과실은 없는 것 같은데 상대편 보험사가 30%라고 주장한다. 위암 수술비 청구했더니 보험사가 가입할 때 관절염 치료 사실 알리지 않았다고 보험금 청구 거절했다.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면 금융감독원이 18일 안내한 ‘금융소비자 피해 구제제도와 이용방법’을 참고하면 된다. ‘금융꿀팁’의 28번째 주제다. 먼저, 금감원 콜센터 ‘1332’로 전화한다. 1332는 ‘금융 114’와 같다. 금융거래 때 발생할 수 있는 금융회사에 대한 불만이나 피해(자동응답서비스 1번) 등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다. 보이스피싱 등 사기피해에 대한 상담 서비스(0번)도 가능하다.

금융상담을 통해 해결되지 않거나 구체적인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한 문제는 ‘금융민원 처리 서비스’를 통하면 된다. 민원을 접수하면 금융회사를 거치지 않은 민원은 민원인과 금융회사 간 자율조정을 거친다. 이미 금융회사를 거친 민원이나 자율조정을 통해 해결되지 않은 민원은 금감원이 직접 처리한다. 인터넷 e-금융민원센터(fcsc.kr)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동차 과실 비율 등 특수 민원은 관련 협회서도 처리한다. 손해보험협회의 ‘구상금분쟁 심의위원회’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에 대해 당사자 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제3자의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한 경우 과실비율을 심의한다. 지난해에만 5만2589건이 처리됐다. 여신금융협회에서는 카드결제 거부, 가맹점 수수료 전가, 현금 결제시 할인행위 등 신용카드 가맹점의 부당행위 등에 대한 신고를 받는다.

소송까지 가기 전에 금감원에 금융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비용부담이 없고 소송 제기에 비해 짧은 기간 내에 처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e-금융민원센터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같은 내용에 대해 이미 민원을 제기해 처리 중이라면 추가로 금융분쟁조정을 신청할 필요는 없다.

최후의 수단이 민사소송이다. 변호사 등의 도움 없이도 법원 홈페이지 ‘전자소송’을 이용하면 직접 소장 제출이 가능하다.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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